난 피씨 십이지천1이 참 좋았다.

사냥 하면 십 이 지 천 한자로 수호부 모양에 좀더 밝은 종이로 생긴거 랜덤드랍 인데 그거 4개 조합 하면 또 랜덤으로

각종 단 보스 소환권 이런거 나오는데 진짜 재밌었다 회복물약 이런거 안나오는 이벤트이다 아니다. 물약도 나왔었나 모르겠다

시랑초 본래 용도가 물약 만드는 재료이다. 혈맥타통 하는게 아니라.

영물은 옵션 1가지. 그다음이 2가지. 그다음이 3가지. 이런 식이다. 영물 합성 흡수 같은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는다.

피씨 십천엔 왜 그런게 없었을까? 벨런스 때문이다.

각 세력별 차이가 는 것을 이런 미요한 것들 로 채우는 것이다.

피씨 십천1을 그대로 모바일화 하고 약간의 편의성 그리고 엔토리의 수입원이 될 캐쉬템을 추가 했더라면

정말 완성도 높고 밸런스도 맞고 각세력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도 도드라지는 그런 게임이 되었을텐데

엔토리가 만든 십이지천 모바일 아류작 을 그대로 가져오다니.

뭐 물론 원작이 오래 되었고 매니악한 게임이라 게임 출시 했을때 신규 유저 유입은 기대도 안했을것이고

십이지천M 때부터 유지해 왔던 유저들을 주요 고객층 으로 생각한 결과가 그들의 입맛에 맞게 익숙한 맛을 가져올수 밖에 없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지만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다.

피씨 십천1이 오래 가지 못한 이유는 대규모 업뎃을 예고 하고 전혀 다른 2를 만들었기 때문이지만

피씨 십천은 정말 완성도 높은 게임이 맞다. 물론 추억 보정일수도 있지만 내가 기억 하는 십천은 이런게 아니였다.

어제 업뎃 관련 문제가 좀 있었던거 같은데.. 남들 다 쉬는 휴일에 나와서 업뎃 할려니 짜증이 났을만도 하다.

아마 뭐 경력이 별로 안되는 그런 직원에게 짬때렸을 가능성이 농후 하다라고 본다.

그직원 또한 얼마나 정시 퇴근을 하고 싶었으면 추가 패치때 17:50 ~ 18:05분에 점검을 마쳤겠는가.

(엔토리 패치에는 한가지 특징이 있다. 일단 서버를 닫고 점검을 시작 하면 패치 파일은 이미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가져 있다.
단지 서버만 닫을 뿐이다.물론 테스트도 하겠지만)

어제 그 직원에 마음이 이해가 된다.

개발 단계에서 좀더 투자 비용을 늘렸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기존에 있는 소스를 붙여 넣기 하는 것이 아니라.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도 십천을 자동 사냥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좋다. 그시절 손꾸락 부서져라 클릭 하며 사냥 하던때 생각 하면 감격스럽긴 하다.

십천은 그시절을 생각 나게 한다. 그런 향수가 있어서 십천 그래픽을 봤을때 너무나 반가웠다. 아마 나와 같은 생각으로 십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

게시판에 이거 해달다 저거 안된다 이건 왜 이러냐 저건 또 왜 이모양이냐. 이런게 많다는건 다들 이게임에 애증이 있어서 아닐까?

뭐 넋두리좀 해봤는데. 십이지천 글자 이벤좀 해주쇼 그리고 저~어~기 1,2섭 빼고는 섭통을 좀 하는게 서버에 사람이 없음

첨부터 1만명 다운 받은 게임에 서버가 6개라니 그중에 실제 플레이 하는 인원이 2천도 안되는데 좀 부탁 드립니다.